[홍대맛집/연남동맛집] 수라간 - 새우명란비빔밥, 닭볶음탕, 소불고기전골

연남동 맛집 중에서 로컬들이 자주가는 집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제가 연남공원 입구에 3년째 살고 있으니, 로컬이라도 해도 되겠죠? ㅋ

평소 줄이 길어서, 코로나 기간에 사람들이 조금 적어져서 줄이 줄어들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오고 싶었는데, 그날은 휴무라 어머니께는 소개를 못드렸습니다.

다음에 부모님과 함께 꼭 와보고 싶은 곳이죠.

 

요즘 탈북민들 유투브를 자주 보는데, 어제 명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북한에서는 너무 비싸서 먹어보지도 못하는걸 국정원 조사받는 기간에 식당에서 명란을 마음대로 퍼갈 수 있도록 둬서,

뒷사람 생각 안하고 막 퍼가는 사람과 적당히 퍼가는 사람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조씨, 우리나라도 비싸요...ㅠㅠ

 

명란 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 수라간의 명란 비빔밥이 생각 났습니다.

오늘 저녁은 수라간 명란비빔밥으로 고고 ~~~!!!

 

 

위치는 연남공원에서도 조금 더 들어가서, 골목 안에 있습니다. 

 

 

홍대역 3번 출구에서 500m정도 되네요.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연남공원 거닐다보면 금방가게 됩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김혜자 미용실, 가격이 혜자네요. ㅋㅋㅋ

 

 

평소 사람들이 많이 와서, 앉아서 기다리라고 쉴 자리를 마련해 뒀습니다.

맛집의 느낌이 물씬 드는 입구 입니다.

 

 

입구에 부터 있는 메뉴판 입니다. 여기 수라간은 특징이... 다 맛있습니다.ㅋㅋㅋ

흐려서 메뉴판 다시 올리겠습니다. 

 

 

둥굴레차를 내주네요.

회사에서 2주전에 팀장님이 둥글레차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큰거 두통 주문했습니다. ㅋㅋㅋ

 

둥굴레차를 시원한 물에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네요

 

 

저는 새우명란 비빔밥을 좋아 합니다. 자주 시켜먹죠.

친구들 오면, 꼭 추천 합니다.

 

 

제가 먹어본건, 명란비빔밥, 소불고기전골, 닭볶음탕, 스팸구이 정식 등 입니다.

 

참고로, 먼저 말했듯이... 다 맛있습니다. 로컬 맛집이라 이거 보고 너무 오셔서 줄 길게 하시면 안됩니다. 

 

 

명란 비빔밥을 시키면 이렇게 나옵니다. 미역국과 연근이 좋네요. 

 

비빔밥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겠습니다.

 

 

계란, 새우 3마리, 김, 명란, 버터, 새싹, 노란건 뭐죠? 명태알인가요? ㅋㅋㅋ

비쥬얼 자체가 환상적 입니다. 정성스럽게 비빔밥을 만들었다는게 눈에 확 띕니다. 

 

예전에 1000명 넘는 단톡방에 띄웠더니 반응이 엄청 뜨거웠습니다. 

총 7가지가 올라가 있네요. 

 

 

비쥬얼 파괴하면서, 슥슥슥 비벼봤습니다. 냠냠냠... 역시 맛이 엄청나네요.

 

버터를 넣고 같이 비볐는데, 버터가 잘 안비벼질껀데 비비고 보니 어디갔는지 보이지가 않네요.

 

새우 3마리가 탱글탱글한게 좋습니다. 명란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추천 합니다.

여기는 제가 최애 하는 곳이라 너무 많이 오진 마세요. 줄 많이 서면 제가 못 먹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