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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연남동맛집] 경양카츠 - 돈가츠 맛집

홍투월드 2021. 8. 22. 00:05

오늘은 비가 많이 오고, 2시까지 날씨가 한없이 꿀꿀했네요.

 

2시 넘어서 날씨가 딱 2시간 정도 너무 좋더니, 다시 비가 오기 시작 합니다.

요즘 체중조절 하느라, 유사나 디톡스? 그거 일주일 정도 한 뒤로부터, 음식을 많이 먹지 않습니다.

 

디톡스 한 번 하고 나니, 체중이 70kg에서 67kg으로 줄었는데,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데도 몸이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오랜만에 부산 돼지국밥집에서 배부르게 먹어볼까? 하고 갔는데, 문을 닫았네요. 연남동 돼지불백집도 문을 닫았네요.

 

장사 잘되는 맛집이니, 뭐 문을 닫아도, 주 5일을 해도 괜찮겠죠.

 

연남공원 안쪽에 있는 경양카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위치는 연남동 연남공원 연트럴파크 안쪽에 위치 합니다. 제가 제일 자주 가는 메가커피 맞은편...

 

메가커피 가면, 메가커피 체인점 하나 하나 오픈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지금은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고객들이 어마어마 했거든요.

 

 

퓨전 돈가츠, 돈가스 집 입니다. 

 

돈가츠는 여러가지로 불려서, 뭐라고 적는게 정확하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돈가스, 돈가츠, 돈까스, 돈카츠, 돈까츠...

 

궁금해서 방금 사전을 찾아보니, 돈가스라고 되어 있네요.

물론, 돈가츠, 돈까스, 돈카츠, 돈까츠도 다 쓰는 말 입니다. 

 

단어로 돈가스... 이러면, 살짝 80~90년대 음식 느낌이 좀 들고, 돈가츠, 돈카츠 이러면 바삭바삭한 느낌이 듭니다. 

저만의 생각 인가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인테리아가 깔끔합니다. 그런데, 간판 자리에 아무것도 없네요.

 

간판이 가게의 메인인데, 조금 아쉽네요. 돈이 비싸서 그런건가?? 양면으로 하려면 조금 비싸 보이긴 합니다.

 

 

메인이 3가지인가보네요. 치즈카츠, 안심카츠, 로제카츠...

 

치즈카츠, 안심카츠는 지난번에 먹어봤고, 로제카츠로 시킬까? 라는 생각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요리하는 모습이 다 보이게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20대 ~ 30대초반 연인들 데이트 하려고 많이 오는 식당이라 항상 북적 거렸습니다.

 

저도 처음에 여기 앞을 왔다갔다 하면서,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사람들이 항상 많이 있어서,

경양카츠는 들어올 엄두를 못냈던 가게 입니다. 코로나 이슈로 사람들이 조금 줄면서, 저같이 쏠로들이 들어와서 편하게 먹을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습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한 쪽면만 되어 있고,

 

나는 음식을 좋아하고, 사랑하며, 늘 탐구하는 사람 입니다. 라는 문구가 마음에 드네요.

전 다른 두가지는 먹어봤으니, 등심카츠로 시켰습니다. 로제카츠는 다음기회에...

 

특등심카츠? 와우... 뭔가 럭셔리 해보이네요.

족발카츠? 수육카츠? 떡갈비카츠? 메뉴가 상당히 테마에 맞게 퓨전해보이네요.

 

 

장가쪽 좌석에 앉으니, 이렇게 바깥 풍경도 보입니다.

 

이쁜 연인들이 앉아 있어야 커플들이 들어올껀데, 웬 아재가 창가쪽을 자리 잡아서...ㅋㅋㅋ

부담없이 들어올 수 있겠죠.

 

 

등심돈카츠가 나왔습니다. 

6개 등심 덩어리, 소금, 새우, 와사비... 고기향내를 없애주는 오렌지... 밥위에 메추리알인지 조그맣게 귀엽네요.

면도 주고... 반찬은 조금 아쉽네요.

 

든든하게 먹으려는 아재가 주 타겟 대상이 아니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면부터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오렌지를 짜서, 고기에 살짝 뿌려보고... 살짝 먹어봤습니다.

등심카츠의 모습에 위쪽은 비계인가? 뭐 그런 느낌 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한 두개씩 카츠를 먹다 보니까, 금방 다 먹게 됩니다.

든든하게 먹으려면 와서는 안되는 곳인거 같네요 ㅋ

 

오늘 저녁도 맛있게 한끼 먹었습니다. 

 

비오는 주말 좋은 하루 되세요 ~!!!